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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안사

큰종 2013. 5. 29. 21:16

도피안사는 최전방에 있으면서 절 이름이 특이하며 또 철로 된 보기 드문 불상이 있어 기억되는 사찰이다.

처음 찾는 사람들은 6.25전쟁을 의식해서 도피를 피난처로 생각하기도 하는데,

이절은 신라시대 도선국사가 철조비로사나불좌상을 철원읍 율리리에 소재한 안양사에 봉안하기 위하여 가다가

잠시 쉬고 있을 때 이 불상이 갑자기 없어져 그 부근 일대를 찾다가 현 위치에 그 불상이 안좌한 자세로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 조그마한 암자를 짓고 이 불상을 모셨다 한다.

절의 이름은 ‘당시 철조불상이 영원한 안식처인 피안에 이르렀다 하여 절 이름이 도피안사로 명명 되었단다.

 

 

현재는 이 절도 노동당사, 백마고지전적지 등과 같이 군부대에 신고 없이 자유로이 탐방할 수 있었다.

화단에 갖가지 봄꽃들이 마음의 평화를 가져오도록 미소로 반겨 주었다.

 

국보 제63호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到彼岸寺鐵造毘盧舍那佛坐像)

 

도피안(到彼岸)의 뜻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피안 (彼岸)이란 불교에서는 ‘사바세계 저쪽에 있는 깨달음의 세계’ ‘이승의 번뇌를 해탈하여 열반의 세계에 이름. 또는 그런 경지.’ 철학에서는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아니하는 관념적으로 생각해 낸 현실 밖의 세계.’를 말한다.

도피안(到彼岸)이란 ‘태어나고 죽는 현실의 괴로움에서 번뇌와 고통이 없는 경지인 피안으로 건넌다는 뜻으로, 열반에 이르고자 하는 보살의 수행을 이르는 말’이란다.

 

 

 

흰제비꽃

 

 

각시붓꽃

보물 제223호  도피안사  삼층석탑(到彼岸寺三層石塔

대적광전(비로자나불을 본전불로 모신 법당)

 

삼층석탑

 

 

도피안사에서 본 들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