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대송리 늪지식물
입곡군립공원에서 함안군 법수면 대송리 늪지식물을
찾아가는 함안 벌판엔 어느 곳이나 비닐하우스들이 가득했다.
함안의 유명한 수박 재배단지란다. 비닐하우스 안에는 달덩이 같은 수박들이 출하를 기다리는 듯했으며 도로변에는 먹음직스런 수박이 유혹한다. 그냥 지나칠 순 없어 한통을 가지고 8명이 원 없이 먹었는데 유명세 만큼 달고 맛있는 수박이었다.
남강주변에도 인공이 가해지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숲과 늪지는 인상적이었다.
대송리 늪지식물
대송리늪지식물는 남강(南江)을 끼고 발달했으며, 물의 깊이는 1.5∼2m이다.
늪지와 늪지식물들은 날이 갈수록 없어지고 있는데, 법수면의 늪지대는 이곳에 광주 안씨가 정착하면서
풍수지리에 근거하여 후손의 번창을 위해 늪지대를 보존하여 왔기 때문에 지금까지 남아있게 되었다.
- 함안군청 문화관광에서-
이곳에서 조사된 늪지식물로는 보풀, 자라풀, 줄풀, 세모고랭이, 창포, 개구리밥, 물옥잠, 골풀, 나도미꾸리낚시, 애기마름, 마름, 가시연꽃, 붕어마름, 털개구리미나리, 노랑어리연꽃, 통발, 뚜껑덩굴 등이 있으며 식물성 프랑크톤인 먼지말류와 돌말류도 발견되었다. 이 늪지는 우리나라에서 늪지식물을 보호하기 위하여 지정한 유일한 곳으로 늪지식물상 연구에 중요한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들이 이 늪지를 보호해 온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 함안군청 문화관광에서-
천연기념물 제346호 대송리 늪지식물
도로변에 이팝나무가 꽃을.....
이팝나무꽃
남강의 자연상태인 숲
남강
남강
함안의 수박재배단지 비닐하우스
함안 특산물인 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