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봄에 돌나물을.....
돌나물은 봄철 대표적인 나물 중에 하나로 비타민 C가 많기 때문으로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고
풍부한 칼슘, 인 등의 무기질이 봄의 나른함을 없애는 산뜻한 채소이기도 하다.
돌나물은 산야에 자라며 생명력이 강하여 메마른 땅에서도 가뭄에도, 추위에도 잘 이겨내고 자란다.
돌 사이에도 잘 자란다고 하여 돌나물이라 한다. 돈나물, 돗나물, 돋나물, 돈내이 등으로 불리나 표준어는 돌나물이다.
돌나물의 효능
*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어 식욕증진, 칼슘으로 골다공증예방, 갱년기에 좋은 식품이다.
* 돌나물은 맛이 달고 심심하며 성질이 서늘하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부은 것을 내린다. 그래서 약이 흔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밭에서 일하다 손을 베이면 돌나물을 뜯어 찧어서 상처에 발라두곤 했다. 그러면 곪은 상처 및 부기가 가라앉았다. 돌나물 말린 것을 차처럼 끓여 마시면 해열, 해독 효과를 볼 수 있고, 생즙을 먹으면 간 경변에 좋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돌나물은 생명력이 강하여 뿌리 없는 줄기도 흙에다 묻어주면 살아난다.
돌나물은 1년 내내 새순을 따서 이용할 수 있다. 어린 순은 물김치를 담그거나 초무침을 해서 먹거나 초무침이나 물김치 외에도 샐러드드레싱을 곁들이면 젊은 입맛에도 잘 맞는다. (쿡쿡TV에서)
돌나물 요리는 얼갈이김치, 돌나물생채, 겉절이, 돌나물 굴무침, 술, 녹즙 등 다양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
6월이면 돌나물에 노란 꽃이 피는데, 돌나물의 줄기 끝에 피는 별모양의 꽃은 파란 녹색에 어우러져
소박하면서 화려하기 그지없다.
돌나물의 전설
야생화 도감에 보면 돌나물은 옛날 환난을 당해 불타 버린 절터에 목이 달아난 무두불(無頭佛)과 돌담 돌무더기 바위틈에 피었다고 한다. 유달리 돌을 좋아하는 돌나물이 무두불의 전신을 에워싸고 머리 부분으로 수북이 뭉쳐 피어, 마치 부처님 전신에 황금 갑옷을 입힌 듯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신심 깊은 어느 중생이 불갑초(佛甲草)란 이름을 사주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