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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산정호수 나들이

큰종 2014. 5. 28. 21:46

 

싱그러운 오월에 명성산의 신록과 아름다운 호수를 보기 위해 산정호수를 찾았다.

그것도 옛날 정든 직원들이 마련해준 자리라 더욱이 아카시아 향기가 코 끝에

상큼한 것처럼 즐거운 날이었다.

오래간만에 찾아서 인지 새로움이 많았다.

산정호수의 둘레 길은 친구도 좋지만 가족이나 연인들의 산책에 넘 넘 좋은 길이었다.

특히 호수위에 부력을 이용한 수변테크 걷기는 마치 소녀가 된 기분으로 날아가는 기분으로 걸었다.

 

산정호수 수변테크

산정(山井)이란 산속의 우물이라는 뜻으로 맑은 물과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는 산정호수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곳이다.

산정호수 둘레길 안내판

 

산정호수는 궁예의 역사가 담겨진 곳으로 역사도 더듬고 신록과 어우러진 호수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궁예의 동상도 멋있게......

산정호수의 사계절 모두 멋진 경관이데.......

 

궁예 동상

 

김일성 별장 터

한국전쟁 전엔 북한 땅으로 경관이 뛰어난 이곳에 김일성 별정이 있었단다.

 

 

산정호수의 물이 가득차면 넘쳐나가는 곳

산뜻한 기분으로 수변태크를....

호수 북쪽에 명성산(鳴聲山)은 고려 건국 때 왕건(王建)에게 쫓긴 궁예(弓裔)의 말년을 슬퍼하는

산새들이 울었다 하여 붙여진 것이라 한다.

와! 이게 웬일이지???

연간 150만 명이 찾고 즐기는 아름다운 휴식처에

몇 사람들의 주택부지 조성을 위해 마구 파헤쳐져 있으니.....

상쾌했던 마음이 씁쓸하기만 하다.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인지??????

광고도 대단하던데......

이곳에 주택이 들어서면 맑고 깨끗한 산정호수가 변하겠지ㅠ ㅠ ㅠ ㅠ ㅠ.....

누굴 원망해도 지나간 버스가 되는데........

 

 

 

자인사 가는 중에 토종 큰으아리꽃을 발견~~~~~

자인사

 

자인사

 

노란 좀씀바귀 꽃들이  예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