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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타고 간 것 같은 방성애 산장

큰종 2014. 8. 26. 20:50

 

타임머신을 타고 한참 달리다 조선시대 중반기에 멈춘 곳이 방성애 산장이 아닐까한다.

늦은 밤에 정선 산골짜기로 계속 달려도 마을이 안보이더니 한참 만에 너와집 같은 것이 보였다. 이곳이 방성애 산장이란다.

어쩌면 이렇게 깊은 산속에 숙소를 정했을까? 여행박사 안상명님은 언젠가 TV에서 보고 기억 했다 예약한 곳이란다.

겉에서 보기 보다는 안에 들어서니 숙소로 불편이 적게 업그레이드된 포근함을 느꼈다.

 

포근한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나니

산뜻한 기분으로 여행의 피로가 말끔히 가신듯하다.

 

보기 힘든 '부들자리'

 

 

다녀간 이들의 발자취들???

방성애씨는 먹과 붓을 준비해 두었더니 멋진 싸인회가 되었단다.

어느 날 스님이 벽에 목사님의 멋진 작품을 보더니 그 위에 쪽에 ‘불심(佛心)이라고 ㅎ ㅎ ㅎ...

이제는 빈자리도 없고 아이들의 장난이 심해서 먹과 붓을 없앴단다.

옛날 소 여물쑤던 아궁이를 방성애씨가 이렇게 고쳐서 벽날로처럼.......'고쿠락'이라 한다.

방이나 실내에 쑥, 익모초, 산국 등을 말려서...

그윽한 내음은 시골향기로 매력적이었다. 

 

 

늦은 밤에 찾았는데도 복숭아발효차를 주면서 살아온 추억들을 안겨 준다.

 

 

 

 

 

 

 

 

 

 

 

 

 

 

 

 

산채로 담백한 아침밥상 맛있는 아침식사였지요.

 

 

 

 

 

 

다리를 다쳤는데도 아침식사를 정성껏 지어준 방성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