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전나무 숲길
월정사를 좋아하는 것은 무엇보다 아름다운 전나무 숲길이다.
더욱이 비가 내린 다음 그 촉촉한 숲길을 걷는 상쾌함은 어떤 말로 표현해야할지 모를 정도다.
오래간만에 찾았더니 천년의 숲을 유지하기 위해 전나무숲길을 복원했다. 맨발로 걸을 수도 있게.....
길가에 ‘오대산의 유래’ ‘오대산의 깃대종’ ‘오대산의 식물 친구들’ 등의 정보는 오대산과 월정사를 다시 기억하게 되어 새로웠다.
월정사 일주문
일주문이란 이곳은 절의 입구라는 문으로 기둥을 한 줄로 배치했다.
문을 달지 않은 것은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게 하기 위함 이란다.
‘월정대가람’(月精大伽藍)은 탄허스님의 친필이란다.
오대산의 깃종대는 ‘노랑무늬붓꽃’ ‘긴점박이올빼미‘
‘깃대종’이란?
한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중요하고 특징적인 동 식물을 말하는 것으로 그 지역 생태계 회복의 개척자적 이미지를 말 한다.
오대산의 오대(五臺)는?
오대산은 5개의 봉우리와 5개의 암자가 있다고 하여 오대산이란다.
오대산의 식물들....
숲의 개척자 지의류와 이끼류
지의류란? 곰팡이류와 조류(뿌리, 줄기, 잎 등이 구별되지 않으며, 포자에 의해 번식하는 진핵생물군)의 공생체
균류는 조류를 싸서 보호하고 수분을 공급하며, 조류는 동화 작용을 하여 양분을 균류에 공급한다.
오대산의 동물들 중에는 멸종위기의 수달, 까막딱다구리, 하늘다람쥐 등이 있다.
적광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본존불로 모신 전각이다.
월정사 8각9층석탑(국보 제48호)
월정사는 자장율사가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창건했다.
이후 한암, 탄허 스님 등 고승들이 이곳에 주석하며 사세를 키웠다.
현재는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이며, 60여 개의 사찰과 10개의 암자를 거느리는 대형 사찰로서의 사세를 자랑한다.
국보 48호인 팔각9층석탑 및 보물 139호 월정사석조보살좌상 등의 문화재가 있다.
부채엔 국보36호인 상원사 동종의 비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