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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논짓물, 동난드르, 대평포구 해변 길

큰종 2015. 11. 2. 14:02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논짓물, 동난드르, 대평포구 해변 길

제주올레길 8코스의 일부인 놋짓물에서 동난드르, 대평포구까지의 해변을 차로 이동하면서 중간 중간 내려서 파란하늘에 푸른 바다와 검은 조간대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해변을 가슴에 담으면서 시원한 공기도 마시면서 즐겼다.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해변을 걷고 싶은 올레길인데.....


올레란?  제주도 사투리로 '집으로 들어가는 길'을 뜻하는 말로 

거친 바람을 막기 위하여 큰 길에서 집까지 이르는 현무암으로 쌓은 골목,  좁은 길, 작은 길을 의미하기도 한다.

제주도 올레길 코스는  2007년 9월 8일 제1코스(시흥초등학교에서 광치기 해변)가 개발된 이래 현재는 21코스가 된다. 


신이 다듬은 듯 뻗은 돌기둥 '갯깍 주상절리대 '

주상절리대란?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기둥모양의 수직절리로 용암이 급격히 식으면서 

발생하는 수축작용의 결과로 형성된 것이다.



푸른 하늘에 확 트인 푸른 바다는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워~~~~

논짓물(서귀포시 하예동 해변),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곳에 담수욕장이 있어 여름철 휴양지로 인기있는 곳이란다.

더 멋진 휴양지를 만기기에 한참 공사중이었다. 지금도 명소인데 정비하면 더 멋진 곳이 되겠지...

다시 찾고 싶은 둘레길이다.


논짓물 담수욕장 앞에서

예래마을 조간대와 조수웅덩이

조간대란? 바닷가의 땅이 밀물 때 잠겼다가 썰물로 드러나는 지역을 말하고,

조수웅덩이는 썰물에도 물이 빠지지 않고 물이 고여 있는 웅덩이를 말한다. 예래동 논짓물 서쪽해안 현무암 암반지역엔 조수웅덩이가 많이 생기는데 그 중에는 깊이가 3m에 이르는 곳도 있다. 이런 곳엔 물고기가 산란하여 새들이 많이 모일 때도 있다. 작은 웅덩이에도 해조류, 패류, 갑각류, 고둥류, 연체류, 식물, 조류 등 여러 생물이 서식한다.

이곳은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생태환경을 갖춘 곳이며, 인간의 피부에 해당하는 민감한 곳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인위적인 간척이나 파괴를 한다면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단다. 


대평포구



망가진 트랙터는 몇년 전에도 있었는데.... 울 아들의 한마디~~~ 

대평포구 

고려조에 군마 생산을 위한 목마장()으로 제주도가 각광을 받을 때, 남제주의 말 집산지이자 출륙을 위한 수송지로서 알려진 곳이다. 중국과 연락 거점이 되는 포구라는 의미에서, 한 때 당포()로 통용하기도 했단다.


대평포구

대평포구

대평포구

대평포구 해변의 야외공연장인  '난드르 올레 좀녀 해상공연장'
이름에서도 제주도의 향기가 난다.
 난드르 또는 난들은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넓은 들을 말한다. 
 서귀포시 예레동과 안덕면에 소재하는 바닷가에 인접한 지명이기도 하며,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한라산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좀녀는 제주도의 방언으로  해녀.

올레도 제주도의 사투리로 골목길, 집으로 들어가는 길을 뜻한다.


논짓물에서 대평포구 까지는 4km

놀멍 쉬멍 - 놀면서 쉬면서의 제주도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