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걷고 싶었던 태화강 십리대숲
큰종
2019. 1. 28. 19:24
몇 해 전에 '태화강전망대'에서 태화강 십리대숲을 바라만 보고 뒤돌아 설 때
대나무 숲길을 걷지 못하는 아쉬움이 많았는데
미루다 이제라도 찾아와서 다행이다.
꼭 걷고 싶은 십리대숲 길이라....
태화강 십리대숲은 울산의 대표 생태공원인 태화강대공원 내에 자리한 대나무 숲이다.
대나무 숲길이 십리(4km)나 돼서 ‘십리대숲’란 이름이 되었단다.
길의 폭은 20∼30m이고 전체면적은 약 29만m²이다.
태화강 십리대숲
울산 생태관광센터
울산 생태관광센터 개관 준비중이란다.
수도도 대나무를....
태화강 십리대밭
하늘 높이 뻗은 대나무들이 겹겹이 쌓여 하나의 숲 터널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폭염에도 유유히 흐르는 태화강가에 대나무 숲 터널을 걸으면 더위도 잊을 것 같다. 더욱이 모기 퇴치기(모기트랩)까지 설치되어 있으니 금상첨화의 데이트 코스 일 것 같은데 올 여름에 다시올 것을 기대하면서...
겹겹이 싸인 싱그러운 대나무 숲길을 걷다보니 담양 죽녹원이 떠오른다.
숲길도 자그마치 4km나 되니 죽림욕장으로 힐링의 숲길이라 하고 싶다.
태화강 대나무 숲길 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