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가 지나갈 때 마다 분수가 나오는 『서서울호수공원』
‘북서울꿈의 숲’ 방문자센터에서 ‘서서울호수공원’ 사진을 보고 매력을 느껴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이곳을 찾았다.
『서서울호수공원』은
옛 신월정수장을 '물'과 '재생'을 테마로 2009년에 만든 친환경공원이다.
그래서 수도관을 이용한 재생정원,
정수장 침전조를 재활용한 미디어벽천, 수생식물원, 하늘정원, 생태수로 등의 모드리안 정원,
100인의 식탁 등으로 시민의 쉼터로 아주 좋았다.
그런데 가장 특이한 것은 김포공항이 가까이에 있어 비행기가 많이 지나가는데
비행기가 지나 갈 때마다 분수가 시원스럽게 나온다.
처음엔 우연이겠지 했는데 계속......
알고 보니 시끄러운 비행기 소리를 오히려 기다려지게 만든 발상으로
항공기 소음을 감지하여(81db이상) 자동으로 41개의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것이란다.
비행기의 시끄런 소리가 날 때마다 분수를 선물하는 ‘소리분수’다.
환경적 취약점을 테마화한 아이디어가 멋졌다.
우리주변엔 이런 환경적 취약점들이 많은데 멋진 아이디어가 나왔으면 한다.
소리분수
가까운 김포공항으로 가는 비행기의 소음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나오는 분수다.
시끄러운 비행기 소리를 오히려 기다려지게 만든 발상이 대단한 아이디어라 하겠다.
김포공항이 가까이에 있어 비행기가 수시로 시끄런 소음을 내면서 지나간다.
비행기의 시끄런 소리가 날 때마다 분수가 나온다.
서서울호수공원입구에
옛날 정수장의 모습이....
재생정원
직경 1m의 폐수도관을 활용하여 상징적 조형물이 있는 정원이다.
‘어린이놀이터’, ‘물놀이장’ 등이 다양한 볼거리와 놀 거리가 있다.
100인의 식탁
서서울호수공원 입구에 100인의 식탁이 자리 잡고 있다.
이름 그대로 100명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긴 식탁으로
집에서 가져온 도시락이나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시민을 배려한 시설이다.
서서울호수
문화데크광장과 호수공원
몬드리안 정원
네델란드 추상화가 ‘몬드리안’의 구성기법을 도입한 수직, 수평의 선이 조화된 정원이다.
기존 정수장 침전조를 재활용한 미디어벽천, 수생식물원, 하늘정원, 생태수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
기존 시설을 재활용한 수질정화 시스템과 빗물을 이용한 물 순환시스템을 도입한 몬드리안 정원은
친환경시스템을 갖춘 아름다운 정원이었다
미디어벽천에서
벽천이란? 건축물 벽에 붙인 조각물(彫刻物)의 입에서 물이 나오도록 만든 분수
까치산역 3번출구에서 약1.7km라 걷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