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고모호수공원으로 봄맞이를
큰종
2021. 3. 31. 12:48
자주 찾는 고모호수공원이지만 코로나로 선뜻 나서지 못하다 오래간만에 왔다.
여러 곳의 주차장에 빈 곳이 없어 헤매다 공사장 빈터에 실례했다.
그래도 호수가 넓어서인지 산책하기에 복잡하진 않아 코로나 우려를 씻을 수 있었다.
봄은 호수 주변의 산에도 파란색의 호수에도
작은 산수유동산의 산수유꽃에도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의 화사한 얼굴에서도 볼 수 있었다.
수변을 걷다 보니 내 가슴 속까지 봄꽃이 피는 것 같다.
봄맞이 나들이는 이렇게 상쾌하고 즐거운데
코로나는 좀처럼 떠나려 하지 않으니 흘러가는 좋은 봄날이 아쉽기만 하다.
산수유동산에 봄을 알리는 산수유꽃
산수유와 비슷한 봄의 전령사 생강나무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