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치자꽃 향기 맡으며 큰종 2022. 6. 16. 14:41 20년 넘게 함께 살아온 꽃치자 나무에 꽃봉오리가 생기면 내 마음은 설레 인다. 그윽한 치자꽃 향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화학적인 향기가 아닌 자연의 내음이기에 더욱 좋아한다. 그래서 오래 맡아도 지겹지 않다. 치자꽃 향기가 좋아 꽃을 오래 보려고 화분을 양지바른 곳에 놓고 남다르게 거름도 준다. 그러면 보답하려는 듯 6월부터 가을까지 꾸준히 꽃을 피워 준다. 어쩌면 나만의 노-하우이기도 하다. 꽃이 많이 필 때는 한 두 송이를 컴퓨터 책상에 놓고 밤에는 베개 옆에 둔다. 베개 옆에 그윽한 치자 향기를 즐기다 보면 잠도 잘 오고 상쾌하다. 지인에게도 가끔 주었더니 베개 곁의 치자 향기에 상쾌한 잠자리가 된단다. 둘레길 산책을 할 때 윗주머니에 넣으면 그윽한 향을 즐기는 상쾌한 산책도 된다. 치자꽃은 향기가 좋아 향료의 원료가 되고 열매 잎 뿌리는 한약재로 쓴다. 열매의 노란색은 식용색소로 사용한다. 치자는 열매를 맺는 전통 치자와 열매를 맺지 않는 개량종인 꽃치자가 있다. 햇빛과 바람이 있는 곳에 기르면 꽃도 잘 피운다. 향이 멀리까지 퍼져서 집 안을 상쾌하게 해서 가꾸기를 강추한다. 중부지방에는 월동이 되지 않으나 꺾꽂이가 잘 돼서 쉽게 구 할 수도 있다. 치자꽃 차는 향기도 좋지만 우울증 완화, 숙면에 뛰어난 효과, 해열, 지혈, 염증성 질환, 치통, 등에 도움을 준단다. 그래서 꽃치자 꽃을.....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