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가득한 꽃무릇의 향연을 보려고 불갑사, 하동송림공원, 선운사 등을 찾았는데 이제는 서울에서도 즐길 수 있으니 다행이다.
인터넷에서 서울에도 꽃무릇... 보고 10.1일 국군의 날에 보고팠던 꽃무릇 향해 달려갔다.
그곳은 서울 하늘공원 시인의 거리인데 자세히 말하면 상암동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 숲길 끝자락 같은 곳을 지나 강변북로 쪽 메타세쿼이아 숲길 약 1km에 있다. 첫 길목에서 몇 포기의 꽃무릇을 보고 바쁘게 촬영을 하니 지나가는 사람이 안쪽으로 가야 더 많은 꽃무릇이 있다고 친절히 안내해 준다.
꽃의 절정기는 지나 아쉽지만 보고파 그리워하던 꽃무릇을 만끽했으니 즐거운 하루가 아닐 수 없다. 9월 15일쯤 오면 절정기일 듯해 내년 메모장에 기록도 했다,
<꽃무릇>
수선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알뿌리식물. 석산(石蒜)은 이라고도 부른다.산기슭이나 습한 땅에서 무리지어 자라며,절 근처에서 흔히 심는다.
9월~ 10월 초에 꽃이 피는데 잎은 없고 꽃대에서 꽃이 핀다.잎은 꽃이 진 후에 새싹이 나와 월동한다.알뿌리를 나눠 심어 번식시키는데,휴면기인6~7월에 옮겨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