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불교 최초 도래지를 다녀와서
백제 불교의 최초전래지가 어디일까? 생각만 하던 곳을 여행을 즐기면서 글을 쓰는 안상명작가의 도움으로 영광 법성포를 찾았다. 1월에 쌀쌀한 날씨 였지만 이곳은 바닷가 아늑한 곳으로 포근하여 백제불교 최초도래지를 어렵지 않게 보고 배울 수 있었다.
영광에서 백수해안일주를 드라이브 하면서 상큼한 절경의 바닷가경치를 먼저 맛보면서, 바다 건너편의 백제불교 최초도래지를 보았을 때, 혹시 내가 외국에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하게 됐다. 왜냐면 재현을 위해 만든 건축양식이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간다라 건축양식이기에 호기심은 더욱 컸다.
백제불교의 전래는 제15대 침류왕 원년 즉, 384년 9월에 인도의 명승“마라난타((滅難陀))”가 영광의 법성포로 들어와 불법을 전하고 불갑사를 개창하여 백제 불교가 시작되었다고 구전되어 왔던 것을 . 1998년 영광군의 학술고증(동국대학교)을 통하여 영광땅이 백제불교의 최초 도래지라는 사실을 밝혀내게 되어 법성면 진내리 좌우두 일원에 최초로 발을 디딘 곳을 기념하기 위해 간다라양식으로 축조하였다고 한다.
백제최초 불교도래지의 간다라양식의 상징문
간다라 양식으로 건축한 입구의 정문이다 밖에서 본 모습
안에서 본 상징문
존자정
( 존자란 불교에서 학문과 덕행이 뛰어난 부처의 제자를 높여 이르는 말이다.)
부용루
. 부용루의 전경
올라가는 계단, 보용루 벽면에는 서가모니 일대기가 새겨져 있다
만다라광장에서 본 낙조
간다라유물관
만다라 동상, 백제에 불교가 전래된 내용 등을 비롯한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석가모니 고행상
유출가상(위)과
전생의 석존이 도솔천에서 흰코키리를 탄 호명보살이 내려오는 꿈의 장면
탑원
간다라지역의 탑 모형으로 우리나라 탑과는 다른면이 있어요.
부용루 용마루 가운데 있는 보주(스투파)
용마르에 솟아 있는 '스투파' 남방 불교에서 부처가 열반후 사리를 봉안하기 위하여 조성하는 것이라 하며, 불갑사에도 있다. 이로서 불갑사 건축양식이 인도에서 전래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한다.
건축 중인 사면대불상
부용루 올라가는 계단에....
부용루에서 내려다 본 전경
사면대상에서 본 전경
무슨 건물일까? 기대가 컸는데... 간다라양식으로 지은 관리소
영광굴비
영광에서 일품인 굴비정식
맛도 좋지만 맛깔스런 수 많은 음식들 먹어도 또 나오네...
더먹고 싶어도 배가 부르니 ㅎ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