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의 거장 김유정 선생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김유정문학촌에 다녀왔다.경춘선 김유정역에 내리자마자 아늑한 시골 마을의 풍경이 반겨주어 마음이 절로 편안해졌다. 김유정(1908~1937)은 1930년대 한국 소설사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실레마을에서 태어났다.약 4년이라는 짧은 창작 기간 동안 30여 편의 단편 소설과 수필을 남기며 일제강점기 농촌 사람들의 삶과 밑바닥 인생을 해학적이면서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김유정의 대표 소설은▘봄·봄 (1935): 데릴사위로 들어와 일만 하며 장인과 갈등을 겪는 주인공의 해학적 이야기 ▘동백꽃 (1936): 농촌 사춘기 남녀(나와 점순이)의 풋풋하고 알콩달콩한 사랑과 갈등을 다룬 작품 ▘만무방 (1935): 응칠·응오 형제를 통해 일제강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