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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기아난

큰종 2007. 3. 17. 18:40

 

 

거실에 드디어 깅기아난꽃이 활짝 피었다.

아직도 추워 다른 녀석들은 움츠리고 있는데


거실을 더 환하게

그리고 짙은 깅기아난의 향은 밖에서 돌아오면

반갑게 맞이해준다.


하루에도 몇 번씩 쳐다보지 않을 없게

귀여운 자태로 날 유혹한다.

사랑을 보내 달라고....

 

 

깅기아난의 정확한 이름은 Dendrobium Kingianum으로 킹기아넘, 킹기아남 등으로 불린다.  호주 동부지역에 자생하는

 덴드로비움속에 속하는 종류이다.

깅기아난은 최저온도가 3℃만 되면 월동할 수 있으므로 실내에 들여 놓으면 특별히 보온해 줄 필요가 없으며

햇빛이드는 곳에 두고 물은 겉이 완전히 마르면 흠뻑 주되 자주 주지 않는다.

2~3월의 개화기에는 은은한 향기가 난다. 꽃색은 분홍이

일반적이지만 백색도 간혹 보인다. ]

 

 

 

 

 

 

여름엔 반양지성 식물로 한낮의 따가운 직사광만 피하고 가능한 밝은 쪽에서  기르는 게 좋습니다.

물은 9-10월에는 5-7일에 1회 정도로 화분의 바크(나무껍질)가   마르면 주고요.

11월 부터는 월 1-2회로 물을 거의 주지 않고 분을 말립니다. 

이때(가을-초겨울) 분을 건조하고 다소 저온으로 관리하면 꽃눈이 생깁니다

 2-3월 경에 꽃을 즐기고 난 후에는 다시 베란다에 분을 내놓고 

춘분을 전후해 분갈이를 한 다음 물은 일조량에 따라   화분이 마르는 대로 듬뿍 주면 됩니다.  

                      고아(高雅) ; 마디에서 뿌리가 나오는 새순

 

 

꽃 피우기에 실패한 경우 재배요령

고아(高雅 ; 마디에서 뿌리가 나오는 새순)만 많아지고 개화하지 않는다면 여름의 물주기와 비료는 적은 듯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제점으로 이유는 몇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성장 정지기인 여름에 계속 물을 주어 휴면하지 않았거나 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유박 비료를 너무 많이 시비하였거나 또는 초겨울에 건조시키지 않은 경우이다. 햇빛이 들지 않는 그늘에 두었을 때에도 포기가 연약해져 꽃눈이 나오지 않고 고아가 많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고아는 6∼7월에 따서 별도로 심는다.

포기는 늘어나는데 개화하지 않는다면 크기에 맞는 화분에 심는다.

너무 큰 화분에 심었을 때에 발생한다. 분갈이는 2∼3년에 한번 정도가 좋고 성장이 시작되는 봄에 분갈이한다. 이때에는 한 치수 큰 분에 분갈이한다. 너무 큰 분에 심으면 벌브가 많이 늘어 꽃눈이 생기지 않는다.

봉오리가 피지 않고 떨어져 버린다면 겨울에도 물은 충분히

꽃눈이 나와도 개화하지 않고 봉오리가 떨어져 버리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수분부족이므로 겨울에도 계속 물을 준다. 또한 난방이 잘 되어 22℃ 이상 되는 곳이나 따뜻한 공기가 닿는 장소에 두면 봉오리가 시들어 버린다. 난방되는 방에는 두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