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원목다리를 찾아서
원목다리는 미내다리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강경에 자랑하는 미내다리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아름다움은 뒤지지 않는다고 제의하는 작가이면서 여행마니아인 안상명선생님의 안내로 찾았다. 안선생님은 여행에서 지도나 네비게에션이 없어도 머릿속의 네비게이션으로 전국의 유적지와 문화재를 탐방하고 문화재 해설가 이상으로 해박한 해설로 탐방의 보람과 기쁨을 안겨 준다.
원목다리는 논산-강경간의 국도변에서 남쪽으로 방축천의 제방을 따라 1km쯤 호남선 철도쪽으로 가면 호남철도변에 동서방향으로 가설된 휴교이었다.
(논산시 채운면 야화리 충청남도지정 유형문화재 10호)
여행마니아 안상명선생님과 함께(오른쪽 종소리)
원목다리는 원항교(院項橋)라고도 불린다. 3칸의 홍예(虹霓 : 무지개)모양의 다리로 미래내 다리와 비슷하나 규모가 작았다. 홍수로 1900년에 승려4인이 거둔 돈과 주민의 모금한 돈으로 다리를 놓았다한다 처음 만들어진 시기는 분명치 않으나 미내다리와 비슷한 형식으로 보아 같은 시기에 건립된 것으로 본다고 한다.
원목다리 안내판
원목교 옆의 갈대숲
원목다리와 하천
호남선 철로 옆에 있는 안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