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영우회 나들이

큰종 2008. 4. 23. 22:45
 

                         영우회 나들이

천년의 고도 경주 고적을 재음미하고 내연산 보경사와 폭포를 보고

포항 호미곶의 해맞이, 영덕게 맛보기로 1박2일 여행을 출발 했다.


내연산 보경사와 12폭포는 초행길 이었다. 보경사를 본 후에 시간 부족으로 상생폭포까지만 산행을....

그러나 제일 연장자인 72세 되는 분은 발에 엔진을 달았나? 상생폭포에서 800m쯤 더 올라가는 연산폭포를 다녀와서  넘 멋지고 볼만하다고 자랑하신다. 언제나 테니스, 등산, 스트레칭 등을 열심히 하시더니  역시나 였다.


호미곶 일출을 보기위해 숙소를 일부로 포항에서 호미곶으로 옮겼건만

어제부터 내리던 부슬비는 계속 내려 끝내 아쉬움을 주었다.

그런데 이보다 더 큰 아쉬움을  준 것은

나는 호미곶을 여러 번 왔었는데도 호미곶이 처음인 사람들을 위해서 ‘상생의 손’ 우리나라 태양신에 관한 유일한 ‘연오랑세오녀 설화’와 2만 명의 떡국을 끓일 수 있는  큰솥, 등대박물관 등을 보여 주기 위해 여행 스케줄을 잡았고

또 부슬비가 내리기에 해맞이 광장인 상생의 손이 있는 곳까지 자동차로 왔는데도 차안에만 있으려 분들이 있으니....

부슬비를 핑계로 나이보다 마음이 더 늙고 시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안타까웠다.


나이가 70세 전후들이니 부슬비에 구경이 귀찮은 것이 당연하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

95세 노인이 어학공부를 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10년 뒤인 105살에 95살 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라는 글이 머리를 스쳐간다.


여행에서 많은 즐거움과 아름다운 추억은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만드는 것인데....

쥐꼬리만 한 즐거움과 추억을 얻어도 여행이라고 하다면 할 수 없지만 어찌됐던 간에 모두에게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랄 뿐이었다.

 

 안압지에서

 

 경주국립박물관 뜰의 탑들

 

 안압지 연못에서 발견한 배라고 한다.

 

 경주에 이름난 쌈밥식당에 닥종이 인형들   장담그는 날 시골 냄새가 살살 풍기네요

 

김장하는 날 

 

 한판 놀아 봅시다~~~~모야!!!  걸로 잡았다!

 

 

 웰컴 투 유채밭~~~~~~

 

언제 보아도 자랑스럽고 멋진  다보탑

 

50여년전 초등학교 국어책에서 본 불국사 사진을 재현 해 보려고 했는디~~~~~

 

 포항 내연산 보경사

 

  내연산 상생폭포에서

 

 호미곶 해맞이 광장 육지의 상생의 손

 

 바다의 손

 

 경보화석박물관의 많은 규화목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화석박물관 다웠다

 

거대한 규화목(나무가 단단한 돌로.... 나이테도 그대로...)

 

 

 

삼사해상공원에서 본 강구항 

 

 삼사해상공원

 

 영덕해맞이공원 영덕 게맛 만큼이나 멋진 해변 공원이었다.

 

 영덕게를 상징으로~~~~

 

 영덕해맞이공원에서 조금 올라가면 풍력발전단지가 있다. 24기나 있는데 비와 구름으로...

 

 

 

 

 영덕게를 상징한.... 저 큰게!! 몇명이 먹으면 될까?

 

 가이드의 꼬임에 울진 후포항에서.... 민물을 넣어서 게를 ..... 비싸지만 맛은 짱!!!!

 

 영덕엔 게만 유명한줄 알았는데  봄에 오니 복숭아밭이 무척 많아서

복숭아 생산지란 새로운것을 알게 됐지요

역시 여행은 새로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