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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돌개-돔배낭골 해안절경을 찾아

큰종 2010. 6. 5. 22:01
외돌개-돔배낭골 해안절경을 찾아
 
외돌개에서 돔배낭골까지 올래길7코스는 가장 멋진 해안의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약2.3km로 어느 누구가 산책할 수 있는 좋은 코스 였다.

기암절벽과 울창한 상록수림에 짙은 바다!아슬아슬한 해안절경은 때묻지 않은 태고의 신비한을 감추고 있는 듯했다.   

                        

외돌개는 높이 20m로 삼매봉 남쪽 기슭에 있다. 바다 한복판에 홀로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50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섬의 모습이 바뀔 때 생긴 바위섬으로
꼭대기에는 작은 소나무들이 몇   그루 자생하고 있다. 오르기에는 너무 위험한
기암절벽의 형태이며,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다르게 보인다.




 싱그런 숲속길... 




아슬아슬한 해안절경이 때묻지 않는 태고의 신비함을 감추고 있는 듯하고 거치른 파도가
부서져 포말을 이루고 바다안개가 짙게 깔리면 구름 속에 묻힌듯 하다.






  
 외돌개를 사진으로 담기에 바쁜 관광객들....
 외돌개는 장군석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름에 얽힌 전설이 전해진다.
고려 말기 탐라(제주도)에 살던 몽골족의 목자(牧子)들은 고려에서 중국 명(明)에 제주마를 보내기 위해 말을 징집하는 일을 자주 행하자 이에 반발하여 목호(牧胡)의 난을 일으켰다.
최영 장군은 범섬으로 도망간 이들을 토벌하기 위해 외돌개를 장군의 형상으로 치장시켜 놓고
최후의 격전을 벌였는데, 목자들은 외돌개를 대장군으로 알고 놀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외돌개의 아름다운 절경을 관망하고 기념사진을 찰각~~~     외돌개를 보는 장소에 따라...외돌개는 할망바위로도 불린다.
한라산 밑에 어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았는데, 어느날 바다에 나간 할아버지가 풍랑을 만나
돌아오지 못하자 할머니는 바다를 향해 하르방을 외치며 통곡하다가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마음 속까지 시원해지는 아름다운 절경   잠시 운동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