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설록을 찾아서
풀과 나무와 사람이 어우러져 비로서 차(茶) 된단다.
푸른 녹차 밭을 거닐고 오설록의 티 하우스에서
녹차의 은은한 향기를 음미하면서 제주도
여행에 쫓겼던 마음의 넉넉한 편안함을 느꼈다.
자갈과 바위로 된 버림받는 땅에 차를 심는 아름다운 집념이 이루어낸 작품이란다.
방상(防霜) 팬
차밭에 웬 팬이 있을까? 궁금했는데 이는 방상 팬이란다.
야간에 지표면의 온도가 0도 일지라도 지상 6-10m높이에서는 3-6도의 따뜻한 공기층이 있어 팬으로 상층부의 따뜻한 공기를 차나무에 불어 서리의 피해를 막기 위해 설치한 것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