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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나무 열매

큰종 2010. 10. 17. 16:09

 

산사나무 열매(산사자)

 

북한산 둘레길 ‘흰구름길’을 지나다 뜻밖에 산사나무밭?을 한두 그루도 아닌

수 십 그루의 산사나무와 탐스럽게 열린 빨간 산사자를...

 

산사나무 열매로 빚은 술이 ‘산사춘’이란 술이다.

‘산사'옆에 ’춘'을 붙인 것은 귀한 술에 붙이는 접미어다.

 

산사나무는 장미목 장미과로 아가위나무, 야광나무, 동배, 이광,

뚱광, 찔광나무 등으로 불이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산사자(山査子)라고 하며 건위제, 소화제, 정장제로 사용하고.

심장 건강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또한 항산화 작용도 해서 활성산소로부터의

공격을 막아 노화방지 효과도 볼 수 있단다.

 

한자 이름을 풀이하자면 산에 자라는 아침의 나무란 뜻을 가지고 있는 나무이다.

밤나무꽃의 특유한 꽃 냄새를 남성에 비유한다면,

산사나무의 꽃 냄새는 여성에 비유할 만하다고 한다.

여성의 어떤 내음일까?  내년 5월을 기다려야겠네......  

 

 

 

 

 

 

 

 흐드러지게 떨어진 산사나무열매(산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