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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큰종 2011. 7. 29. 14:27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洗美苑)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근처에

맑은 물과 아름다운 꽃이 어우러져 꽃향기가 물씬 풍기는 세미원!

연꽃이 한창일 것 같아 

7월 23일에 승용차보다는 건강을 위해 전철을 이용했다.

 

중앙선 양수역에서 약 800m정도인 세미원을 둘러보고

석창원, 두물머리 등 모두 정겨운 곳을 찾았다.

 

세미원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觀水洗心)

꽃을 보며 아름답게(觀花美心)하라는 뜻으로 이름 지어진

마음을 가꾸는 도량이란다.

 

넓은 정원에 많은 연꽃과 산책로 또 시원한 양수대교 밑을 비롯한 쉼터는

주말에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나들이로

아름다운 연꽃을 보면서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하고 오기에

아주 좋은 곳이었다.

 

 

 

 

 

더러운 진흙탕 같은 곳에서 태어나고

썩은 냄새나는 더러운 곳에서 자라나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아름답게 피어나는 연꽃들은

 

깨끗하고 좋은 곳에서 살면서

세상의 찌든 때를 모두 뒤집어쓰려는 우리들에게 

미소를 보내고 있다.

부끄럽게 살라고 하는 뜻이겠지......

 

연꽃을 꿈에 보면 길하다고 한다.

하물며 온 종일 연꽃을 보면서 즐겼으니

좋은 일이 아니 생기겠는가?

 

연꽃은 색깔도 곱지만 아름답기도 하다.

연꽃을 보는 내 마음도 맑아지며 아름다워 지겠지....

  

 

 

연꽃 열매

'연밥'이라고하며 식용, 약용으로 쓴다.

양수대교 밑에 연꽃들이 한창이다.

칸나 같은 녀석이 물속에서도 살고 있다.

수많은 어린 물고기들이 한가로이 산책을....

 

 

 

수련이 예뻐서 가까이에서...

물배추가 자태를 뽑내고....

노란 수련

온실안에서

수련

사람 보다 훨씬 큰 도자기에서 아름다운 분수를...

 

 

지렁이 환경학습장도...

 

가시연꽃

 

가시연

몇년 전에 우포늪에서 가시연꽃이 늪의 깊은 곳에만 있어 촬영하기에도  힘들었는데

이곳은  꽃을 쉽게 볼 수 있게  작은 연못에 잘 가꿔주어서 고마웠다.

아쉬운 점은 가시연의 안내와 설명이 없어서.....

무관심으로 보는 이들에 설명을 해주니 모두 사진을 찍고

고마워했다.

 

한해살이로 잘 자라면 잎의 지름이 약 2m 까지도 큰다.

우포늪에는 아주 큰 녀석들이 있다. 

가시연잎의 뒷면

 

 

수련

 

 

 

 

무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양수대교 밑의 쉼터

흰색 수련

 

 

세미원에서 본 두물머리

 

 

전통놀이 마당

 

쉼터

항아리 분수

 

시냇가의 징검다리  어릴적의 추억을 더듬으면서...

 

 

연꽃박물관

이곳엔 연꽃무늬 해주반, 연꽃무늬 떡살, 연꽃무늬 수 베겟모, 연꽃문수막새 등

연꽃의 담겨진 것들은 모두 전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