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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뉴질랜드 아산목장

큰종 2012. 1. 4. 16:27

 

뉴질랜드 교민이 운영하는 전원목장 ‘아산목장’을 찾았다.

점심 식단은 한국에서 가져온 된장으로 만든 된장찌개를 비롯해 깻잎장아찌, 김치, 잡채, 스테이크 등으로

맛깔스런 한국식 뷔페였다.

놀란 것은 우리 일행이 18명이나 되었는데 목장 주인이신 60대 여인 혼자

모든 음식을 만들고 우리를 환영하는 것이다.

 

한국인으로 뉴질랜드에 와서 40만평이 넘는 목장을 운영하는 성공한 분으로 경제적 아쉬움이 하나도 없는 분인데...

목장에는 900마리나 되는 젖소, 양, 공작, 사슴, 닭, 염소, 에뮤 등 수 많은 동물들이 많았는데

‘애들아! 이리와! 웰컴! 하면 모두들 달려와서 한 가족처럼 몸에 머리를 부비면서 어리광도 부리고 사람을 잘 따른다.

얼마나 많은 사랑을 주었을까?

 

수익을 위한 일이 아니라 고국의 사람들이 그립고 정을 나누기 위해 손수 음식을 만들고,

처음 보는 우리들에게도 마치 친정 오빠나 동생 같이 맞이하는 따뜻한 사랑을 주신다.

여행 중 오랜만의 한국음식이지만 사랑이 담긴 더 맛있는 점심이었다.

목장장님! 고맙습니다.

 

목장장(오른쪽)과 함께

'환영합니다' 

공작의 뒷 모습

식당

화려한 정원의 꽃

민들래 같은 녀석이...

철쭉 종류인데 꽃이 우리나라의 두배 이상 크다.

 

화려한 정원에서....

 

 

 

 

 

 

 

화가인 목장장님의 그림

한가로운 공작들...

아산목장

우리들이 먹던 과일 껍질을 주면 좋아 한다.

 

애들아! 이리와! 하면 달려온 녀석들.....

사진 위쪽 기차같은 열은 젖소들이 젖 짤시간이 되면 스스로 줄서서....

 

방금 목욕시킨듯 깨끗한 녀석들...

목장장님이 손수 축사의 배설물을 치우고 깨끗하게 돌봐 준단다.

목장장님이 손수 사진도 많이 찍어 주셨다.

 

 

우리들을 배웅하려고...

친절!  맛깔스런 음식!  화려한 정원!  예쁜 동물들!

 떠나기 싫은 곳이지만 고마운 간직하면서.... 

안녕!!!!!

뉴질랜드에서 목장에 성공하고 경제적 부를 누리는데도 고국을 사랑하는 마음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