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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심학산 나들이

큰종 2012. 1. 10. 15:32

 

오늘은 9년 전에 같이 근무했던  동료가 심학산 나들이를 시켜준다 해서 고마움과 함께 따라 나섰다.

한강변 자유로를 시원하게 달려 일산을 지나 파주시 산남동에 있는 심학산(尋鶴山)을 찾았다.

 

넓은 들판에 우뚝 솟은 작은 산!

높이가 해발 192m로 동네 뒷산에 불과하다. 그러나 산에 오르고 보니 사방의 평야지대를 아우르는 전망대로서

군사요충지로도 귀중 한곳이었다.  위엄과 존경을 받을 만한 산이었다.

심학산 정상의 정자

해질녘에 이 곳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도 일품일 것 같은데......

솔숲길에서

 

 이 산은 홍수 때 한강물이 범람하여 내려오는 물을 막았다 하여 수막산(水漠山),

또는 홍수 때는 물속으로 잠기게 됨으로 깊숙이 들어간 멧부리라 하여 심악산(深嶽山)이라 불리게 되었다,

그 후 조선 숙종 때 왕이 애지중지하던 학(鶴) 두 마리가 궁궐을 도망한 뒤 이 곳에서 찾았다고 해서

'학을 찾은 산, 심학산(尋鶴山)'으로 불리게 됐다는 얘기가 전해 온단다.  

 

 

유치원생들이 체험학습을......

귀염둥이들의 나들이

심학산 둘레길

약천사 남북통일 약사여래대불

약천사

입구에는 절 이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약수가 있다.  

 

 

 

주목의 열매 항암효과가 많단다.

 

 

헬기 착륙장

쾌청한 날씨엔 북녘땅도 볼 수 있다는데....

 

한강과 자유로

정상에서 본 시가지

고마운 9년 전의 직장 동료들과 함께

정상에서 내려가는 둘레길

이 곳에서 북쪽으로 35km가면 개성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