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마중! 복수초(福壽草) 꽃망울이 솟아 올랏다.
지난 겨울 혹한의 추억을 뒤로하고, 새 봄을 맞이하라고.....
복수초는 약 5년 전쯤 야생화 모임에서 선물 받은 녀석이다.
그동안 항상 봄의 기쁨을 나에게 안겨 주는 녀석이다.
몇년 동안 함께한 사진들을 모아 이른 봄 부터 복수초 열매까지 정리해 봤다.
복수초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각처에 햇볕이 잘 드는 양지와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자란다.
눈 속에서도 봄을 알리는 노란꽃을 피운다. 열매는 6~7월경에 별사탕처럼 울퉁불퉁하게 달린다.
기온이 높아진 곳에서는 잎이 말라 죽고 잠을 잔다(하고현상). 잎어 없다해서 죽은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원일초, 설련화(눈속에서 피어난 연꽃 같다 해서 雪蓮花), 얼음새꽃이라고도 한다.
꽃말은 복(福)자에 목숨수(壽)자, 즉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어 '영원한 행복'이란다.
봄을 알리려 솟아오른 꽃망울
복수초 가꾸기
복수초의 번식은 6~7월에 익은 열매를 바로 심거나 가을에 포기 나누기를 한다.
양지 바른 곳에 물 빠짐이 좋아야하고 퇴비 같은 유기질이 많은 흙을 좋아한다.
꽃망울과 잎이 올라오는 모습
꽃이 진 후엔 열매가....
어느날 눈을 맞고서....
복수초 잎과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