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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보에서 봄맞이를

큰종 2012. 3. 11. 17:02

봄기운이 풍기는 3월10일에 봄맞이로 여주 이포보를 찾았다.

이포보는 4대강 살리기 전국 16개의 보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남한강에 만든 3개의 보 중 한 개이며 경기도 여주에 위치하고 있다.

 

백로는 여주군의 군조(郡鳥)인 백로가 비상하는 모습을 콘셉트로 삼은 이포보!

보를 끌어 올리는 기계장치가 들어있는 권양기가 7개는 모두 백로의 알을 형상화한 것이다.

  

홍수와 가뭄을 대비한 보만이 아니라  평상시엔 잔디광장, 미로원으로 사용하다가 홍수시에는 임시로 물을 저장하여 수위를 11cm까지 조절하면서 수해를 줄일 수 있는 '저류지'도 있다. 이런 '저류지'는 4대강 16개 보 중 3곳이 있단다.

 물놀이광장, 생태공원, 오토캠핑장, 문화광장, 등 다양한 생태관찰과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되어있다. 

 

이포보의 전경

이포란 삼국시대부터의 남한강 나루터로 단종이 유배가면서 이포나루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 한양을 바라보며 강물 위에 서글픈 눈물을 쏟아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단종의 애환이 서린 나루이기도 하다.

 

 

 돛단배를 형상으로 만든 전망대와 전시실 

 

 

 백로가 하늘을 날아오르는 모습을 형상한 조형물이라는데 내 눈엔 쉽게 들어오질 않는다.

여주군의 군조인 백로알 모형으로 만들어진 수문인 권양기가 7개 있다.

 

 강의 원모양은 안에는 수심이 얕아 여름에 물놀이 공원으로...

 

  전시실 내부에서

 

물고기들이 다닐 수 있게 만든 수로 

 

 조명시설

 

 수문을 들어 올리는 줄

둥근 백로알 모양 안에는 보를 끌어 올리는 기계장치가 권양기가 있단다.

 

이포보의 담수량은 14만톤이며,

골재의 채취 뿐만아니라 발전시설도 있어 발전량은 1700메가와트로 연 17억에서 19억 정도의 수익도 얻는단다.

  

 

 이포보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따끈한 커피와 녹차 등 까지 준비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당남리섬의 위 쪽의 강을 따라가면 양평, 팔당호, 서울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