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은 어둠과 함께 찾아드나? 행운목꽃이 또 피었다. 어둠이 찾아드는 저녁에 그윽한 향기를 주면서 꽃이 활짝 피었다. 일주일 동안 저녁엔 온통 행운의 향기에 푹 빠져 들었다.
마치 야래향같이
밤새 꽃은 피면서 향기를 주다가
날이 밝으면 꽃봉오리를 향기와 함께 닫고
저녁을 기다린다.
어둠이 내리면 별같이 밝은 미소를 주면서 향기도 행운도...
행운목을 기르면서 꽃을 본 사람은 흔하지 않다.
행운이 멀리 달아나서일까?
그렇지 않다. 그 노하우는
행운목이 여름엔 햇빛도 받으면서 영양상태가 좋아지면
행운의 꽃을 주인에 선사한다.
한 밤중에 꽃이 활짝핀 모습
행운목과 꽃
해가 질 무렵엔 꽃 봉오리가...
어둠이 내리면서 하나씩 꽃이 핀다. 향기도 뿜으면서....
향기는 대단하다. 한 밤중에 거실에 나오면 취할 정도랄까?
꽃대는 행운목의 꼭대기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은 모습
개화 후 일주일 정도 미리핀 꽃들은 시들고 있다.
행운의 꽃을 보려면
봄부터 햋빛을 쪼이도록하는데
겨우내 그늘에 있어서 갑자기 햇빛을 받으면 황화현상으로 잎이 타서 죽는다.
헷빛이 없는 그늘에 약 일주일 둔 후에 서서히 햇빛을 받도록하고
거름도 주어 영양이 충실토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