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봉평신라비 좀 생소한 이름이지만 국보 제242호로 봉평비라고도 한다.
1988년 울진군 죽변면 봉평2리의 논에서 객토(客土)작업을 하던 중 비석이 발견되었다.
비는 자연 돌을 다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였으며, 비문은 한쪽 면에만 새겨져 있는데,
글자 수는 400자 정도이다. 글씨는 중국 남북조시대에 북조의 영향을 받은 해서체이나, 예서체의 모습도 보인다.
내용은 전형적인 한문이 아니라 신라식의 독특한 한문체를 사용하여 파악이 어렵지만 전체적인 윤곽은 짐작할 만하다.
기본 줄거리는 울진 지방이 신라의 영토로 들어감에 따라 주민들의 항쟁이 일어나자, 신라에서는 육부(六部) 회의를 열고 대인(大人)을 보내어 벌을 주고, 다시 대항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비를 세웠다는 내용이다.
신라가 동북방면으로 진출하면서 건립한 비로, 법흥왕 11년(524)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울진봉평신라비전시관 전경
비석은 보통 돌인데 특이하게 철제...
봉평신라비의 원문
봉평신라비의 내용
위 내용 중 노인촌은 나이 많은 사람이 아닌 노비를....노인촌(奴人村)을 말한다.
1500년 전의 울진 봉평신라비
봉평신라비전시관을 나와
울진 왕피천가에 맛집 '이게대게'에서 깔금하고 맛있는 식사를....
한사람에 밥상 하나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