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청남대를 찾았다. 잔잔한 대청댐의 푸른 물결에 울창한 숲에 자리 잡은
이곳은 언제나 마음에 평온을 갖고 산책 할 수 있는 곳이라 내가 좋아 한다.
이처럼 대청호반을 따라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에
지난 20년간 대통령의 별장으로 휴식과 국정 구상의 장소로 활용된 듯하다.
본관, 오각정, 골프장, 양어장, 초가정과 대통령역사문화관,
대통령광장, 하늘정원, 음악분수, 대통령길 8㎞ 등은 소중한 추억을 만들 곳이었다.
근래에는 승용차로 사전에 예약하면 청남대까지 직접갈 수도 있다.
그런데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도로안내판에도 청남대를 찾기에 쉽지 않아
대청댐 둘레를 두 바퀴나 돌고 찾았다.
그래서 청남대 관계자에 도로안내판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고 내비게이션회사에도 입력할 것을 요구 했는데
지금쯤은 되었을까?
관광지인데 관광객을 위한 배려가 좀 더 있었으면 한다.
본관 안에서 본 분수
청남대 정문
본관
대통령길
이곳을 사용했던 다섯 대통령의 이름을 넣어서....
아름다운 반송길
상사화
뿌리가 하늘로....낙우송
낙우송의 큰 특징의 하나는 뿌리가 산소를 흡입하기 위해 하늘로 향하는 것이다.
이 뿌리를 프뉴마트포라고 하고 우리말로는 호홉근 또는 기근이라고 한다.
물빠짐이 나쁜 곳에서는 기근이 1m이상 자라는 것도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