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향정(披香亭)
보물 제289호로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자건물로 호남의 제일의 정자란다.
원래 이 정자의 앞뒤로 상연지, 하연지가 있어 여름에는 두 연지에서 연꽃의 향기가 누정의 주위에 가득 차므로, 이를 뜻하여 피향정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하연지만 남아서 인지 호남 제일의 정자란 좀 수긍이 가질 않는다.
현재의 정자는 조선 중기의 건물로 정면 5칸, 측면 4칸의 겹처마 팔작지붕건물. 보물 제289호. 신라 헌안왕(857∼860) 때 최치원(崔致遠)이 태인현감(泰仁縣監)으로 재임 중 세웠다고 전하나 정확한 초창연대는 알 수 없단다.
피향정
함벽루(涵碧樓)
옛날엔 활터(사정射亭)으로 궁사들의 궁도수련장이었다는 곳인데
피향정의 연(蓮)이 가득 심어진 하연지(下蓮地)에 둘러싸여 있다.
피향정의 하연지의 가을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