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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선사박물관

큰종 2013. 4. 14. 14:41

 

박물관 외형의 모습과 내부의 설계가 특이해서 알고 보니 세계적인 수준의 선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국제현상공모로 설계되어 2011년 4월 25일 개막식과 함께 문을 열게 되었다 한다.

 

전곡리 구석기유적지에서 출토된 아슈리안형 주먹도끼는 세계 구석기 연구의 역사를 다시 쓰게 만들 정도 귀중한 유물이란다.

주먹도끼는 돌로 만든 하나의 도구로 물체를 찢고, 자르고, 찍고, 땅을 파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고안된 것이다.

그런데 진열장 속의 도끼를 보는 대개의 사람들은 별로 신기한 느낌이 없는 듯했다.

21세기의 문명을 생각하면 보잘 것 없는 도구지만 그 당시엔 맨손으로 또는 자연석으로 나무를 자르거나,

잡은 동물의 가죽을 벗기거나, 땅을 파는 일과 같은 힘든 일을 했는데

날카로운 날이 있는 주먹도끼를 만들어 사용하다는 것은 정말로 위대한 변화라 할 수 있다.

 

이곳엔 ‘인류진화의 위대한 행진, 동굴벽화, 매머드뼈 막집, 전곡리 발굴 유물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3D 영화, 선사유적 및 선사문화에 대한 체험 등이 있으므로 꼭 가 볼 것을 추천 하고 싶다.

다만 아쉬운 것은 전곡리에서 발굴된 유물의 일부만 전시된 같은 것이다.

문제가 있다면 모형이나 모조품이라도 전시했으면 한다.

 

 전곡선사박물관 입구의 주먹도끼 모형

 

 

 전곡선사박물관의 외형

세계적인 수준을 위해 국제설계공모전으로...

 

 

 

 알프스산맥 외츠탈계곡에서 발견된 얼음미아라 외찌

 

 

 박물관 창가의 모습

 

 

 주먹도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