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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연폭포

큰종 2013. 5. 29. 21:55

철원지방 탐방은 여러 번 했으나 철원8경의 하나인 삼부연폭포는 처음이었다.

이름의 유래가 넘 재미있다. 폭포수가 세 군데의 가마솥 같이 생긴 곳에 떨어진다 해서 삼부연이라는 이름이 붙었단다.

3개의 웅덩이는 각각 노귀탕· 솥탕· 가마탕이라고 부르며,

궁예가 철원에 도읍을 정할 당시 이무기 4마리가 도를 닦고 살다가 그 중 3마리가 하늘로 올라가면서

3개의 바위구멍을 만들었고, 이 3개의 바위구멍에 물이 고여 노귀탕· 솥탕· 가마탕이 되었다고 전한단다.

 

맑고 깨끗한 물이 약20m의 기암절벽사이로 세 번을 꺾어지면서 떨어져 장관을 이루니 아름답다아니할 수 없을 정도다.

이곳에서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어 동네 이름을 용화동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상류 3km 지점에 용화저수지가 있고

옛 부터 가뭄이 들면 폭포 밑에 단을 차려놓고 기우제를 지낸단다.

 

삼부연폭포의 아름다운 경관을 가슴에 담고 또 즐거운 철원의 탐방을 시켜준

옛직장의 동료들에 감사함을 머금고 서울로 향했다.

 

삼부연폭포

철원에서 용화천을 끼고 삼부연폭포를 향하여....

 

 

삼부연폭포옆의 부연사

 

 

 

 

 

 

 

용화저수지로 가는 터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