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상류인 정선군 임계면 골지천 암반 위에 있는 ‘구미정’을 찾았다. 이곳은 조선시대 이자는 시와 풍류를 즐기면서 주변의 자연경관 9가지를 볼 수 있어 ‘구미정’이라 불렸다 한다.
구미정 근처 소나무 숲에 주차장· 야영장· 급수대· 화장실· 가로등 같은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펜션들도 많이 있어
좋은 쉼터로 하루저녁 묵고 싶은 곳 이었다.
임계천 구미정 주변의 9가지 미(美)_
첫째 어랑 : 개울에 물고기가 위로 올라가기 위해 비상할 때 물위에 삿갓(통발)을 놓아 잡는 경치
둘째 전주 : 밭두둑(전원경치)
셋째 반서 : 넓고 편편하게 된 큰 돌
넷째 층대 : 층층이 된 절벽
다섯째 석지 : 구미정 뒤편 반석위에 생기 작은 연못의 경치
여섯째 평암 : 넓고 큰 바위
일곱 등담 : 정자에 등불을 밝혀 연못에 비치는 경치
여덟 취벽 : 구미정 앞 석벽사이에 있는 쉼터의 경치
아홉 열수 : 구미정 주변 암벽에 줄지어 있는 듯이 뚫려 있는 바위구멍의 아름다움
구미정의 유래
구미정 내부 수리 중도 아닌듯한데.....안내판도 없다.
구미정을 나와 아우라지를 향하던 중 정선군 여량면 봉정리 ‘월화폭포’에 들렸다.
월화폭포
월화폭포 앞에 있는 시 한 구절
월화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