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읍 백화산(白華山) 기슭에 있는 태안마애삼존불을 찾았다.
마애불이란 자연 암벽에 새겨진 불상을 말하는데
조각의 섬세한 수법이나 모양새, 보존상태 등을 보아 태안의 것이
서산 마애삼존불상 보다 먼저 만들어졌을 것이라 추정된단다.
자연 암벽에 좌우 여래입상(如來立像)과 중앙에 보살입상(菩薩立像)을 배치하여 조각한 삼존불로 백제의 대표적 불상이란다.
서해를 바라보는 위치에 있는 이곳이 백제 말기에 당나라와 오가던 중요한 길목이었던 점으로 보아서
사행이나 교역길이 평탄하기를 기원하려는 마음에서 마애불을 새겼을 것으로 짐작할 따름이란다.
좌우 여래입상(如來立像)과 중앙에 보살입상(菩薩立像)을 배치하여 조각한 삼존불로
2004년 8월 31일 국보 제307호로 지정되었다.
마애삼존불 발견 후 세워진 태을암
원래는 자연상태로 있는 것인데 보호하기 위해 건물을 지었다.
서산 마애삼존불과 같은 연꽃대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