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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모의 천국 같은 남이섬

큰종 2014. 9. 9. 18:10

 

어찌 보면 남이섬은 청솔모의 천국 같다.

즐비한 잣나무와 참나무, 밤나무 숲엔 잣, 도토리, 밤 같은 먹거리가 풍부한데

관광객들이 귀찮게도 하지 않으니 온세상이 청솔모의 터전이다.

 

가는 곳곳마다 수 많은 청솔모를 볼 수 있다.

잣송이를 물고 뛰어가다 땅을 파기도 하고 나무위로 올라갔다가 또 내려와 잣송이를 물고 재롱을 부린다.

관광객이 주는 먹이도 귀엽게 먹으면서 어린아이들과는 숨바꼭질도 한다.

또 사진을 찍으러 가까이 가면 멋진 포즈도 취해주는 듯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잣송이에 잣이 들어 있나 없나 확인하는 녀석

잣나무에서 잣송이를 따서 땅에 떨어트린 후 송진 묻은 겉껍질을 발라 놓은 것들

 

쉼터 가까이 와서 얻어 먹으려 눈치 보는 녀석

 

땅을 열심히 판다. 잣을 저장하는지??

잣송이 겉껍질을 발라 놓은 것

 

 

난 식사 중....

잣을 다 빼 먹은 후 버려진 잣송이

 

잣송이에 구멍이 없는 것은 잣이 들어있다.

잣이 들어있는 송이를 뺏고 잣이 없는 구멍만 있는 잣송이를 주니 요리 조리 굴려보고는 버린다.

다시 잣이 몇 개 들어 있는 송이를 주면 물고 도망간다. 참으로 영리한 녀석이다

난 산책중.....

토끼도 먹이를 주니 맛있게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