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의 전설을 품고 있는 푸른 바다로 해가 떨어지는 모습을 담으러 꽃지해수욕장을 찾았다.
오래간만에 오니 방포항으로 연결된 인도교가 새로워 거닐어 봤다. 다리 위에서 보는 바다와 어항의 풍경은 더 새로웠다 높은 곳에서 더 많은 것을 보았다 할까? 다리 또한 바다와 어우러진 멋진 모습이다.
푸른 바다와 하늘이 점점 붉은 빛으로 물들어가는 일몰의 아름다움은
여행의 최고의 감동이라 할 수 있다.
할미할아비 바위의 일몰
방포항과 연결된 인도교
인도교에 쓰인 글이 넘 멋져 옮겨 본다.
서해안의 황금빛 태양이 있는 곳!
가족과 연인들의 달콤한 사랑과
행복한 여정이 쉬어가는 곳!
백사장과 드르니를 잇는
낭만의 장소에 우리는 서있네
대하랑 꽃게랑 인도교위에서
태안군
인도교에서
인도교에서 본 축제장
꽃지해수욕장 '할미, 할아비 바위 전설
이 바위에는 통일신라시대 때 있었던 슬픈 사랑의 전설이 있다. 9세기 중엽 장보고가 청해진에 주둔해 있을 때,
당시 최전방이었던 안면도에 ‘승언’이란 장군을 지휘관으로 파견했다.
장군의 부인은 빼어난 미인이었고 부부 사이의 금슬이 매우 좋았다. 주변 사람들이 이들의 금슬을 부러워하며 시기하자,
장군은 바다 위에 있는 2개의 바위섬에 집을 짓고 부인과 떨어져 살기로 했다.
그러던 중 장군이 먼 곳으로 원정을 나가 돌아오지 않자 그를 그리워하며 기다리던 부인은 바위가 됐다.
이후 부인 바위 옆에 또다시 바위가 생겨나서, 세상 사람들이 두 바위를 ‘할미 할아비 바위’라고 불렀다.
황홀한 저녁 놀
태양이 저 바다 속으로 빨려 들어가려나???
이곳의 아름다운 일몰 광경은 변산의 채석강, 강화의 석모도와 함께 ‘서해의 3대 낙조’로 손꼽힌단다.
깊어가는 가을! 바쁜 일손 잠시 멈추고 주말에 아름다움 담어가면 어떨까요?
이곳의 일몰은 아름다워 가족이나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또한 아름다움을 간직하려는 많은 여행자들도....
이곳의 일몰은 아름다워 가족이나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또한 아름다움을 간직하려는 많은 여행자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