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여행은 많이 와봤는데 처음으로 알게 된 '성공회 강화성당'이다.
용흥궁공원에서 보면 한옥으로 절 같았다.
성당내부는 문이 닫혀 볼 수 없어 외부만 보고 나오려는데 신자 회장님이 나와서 친절하게 안내 하면서 설명해 주셨다.
대한성공회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니며, 현존하는 한옥 교회 건물로서도 가장 오래된 것이란다.
자그마치 115년이 된 건물이란다. 성당외부는 사찰형태지만 내부는 로마의 바실리카 양식으로 처음 보는 모습이었다.
성공회 강화성당 입구
외삼문은 솟을대문에 팔작지붕으로, 현판에는 성공회강화성당(聖公會江華聖堂)이라는 글이 한문으로 쓰여 있다.
성공회는 개신교의 한 파로 영국 교회의 전통과 조직을 같이하는 교회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
1534년에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분파하였단다.
천주성전(天主聖殿)이 성당의 건물이다.
한옥같은 성당
사제관
성당의 내부 모습
세례대
세례 성사는 "교회의 문"이 되는 첫 번째 성사이기 때문에 세례대는 성당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강화도엔 성공회 성당이 12곳이나 되게 많이 있으며 이곳의 신자는 약200여명이란다.
목조 건물로 화재 위험으로 난방이 힘들 것 같았다.
이런 문 은 2개 있는데 건축당시 영국에서 가져온 것이란다.
강화성당의 종
절에서 볼 수 있는 범종 같은데 자세히 보면 성공회 문장과 십자가가 새겨져 있다.
용흥궁공원 주차장에서 본 '성공회강화성당'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