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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공원 익어가는 가을

큰종 2017. 10. 23. 11:48

하늘엔 상큼한 파란색

산과 들엔 노랑, 빨강색

수채화물감을 뿌리면서

가을은 성큼성큼 온다.

 

오래 머물면 좋으련만

가을은 잠시 머물다 떠나간다.

떠나기 전에 담는 것만이 내 것 되겠지.

 

익어가는 가을을 담기위해

평화의공원을 찾았다.

우선 평화공의 공원을 둘러보고 하늘공원 억새축제를 보려 했는데

난지연못 뒤쪽의 유니세프광장에서 별자리광장 가는 길에

마치 정원박람회 하는 것 같이 작고 예쁜 정원들의 유혹에 빠져

하늘공원의 억새축제는 뒤로 미루고

익어가는 평화의 공원의 가을을 담았다.

  

언젠가 찾았던 평범한 평화의 공원이 아니라

좀 더 새로움을 주는 아기자기한 정원!

매력에 푹 빠져

익어가는 가을을 담아본다.


솔방울로 글씨를.....

밤엔 황포돛배, 황소, 새우 등의 유등이 멋지겠지...

괴불나무란다. 어저면 이름이 괴불???


마치 정원 박람회에 온 것 같이 여기 저기에 작은 정원들이 발길을 붙잡는다.

거울 속의 영상

잼있는 것들이다.

'남자를 저승으로 인도하는 나쁜 습과'  '딱 한당만 살아보고....hot spot'

'첫사랑에게 전화해보기'엔 '몰래할수록 더 끌린다. 남자의 일탈' 잼있는 제목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