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엔 상큼한 파란색
산과 들엔 노랑, 빨강색
수채화물감을 뿌리면서
가을은 성큼성큼 온다.
오래 머물면 좋으련만
가을은 잠시 머물다 떠나간다.
떠나기 전에 담는 것만이 내 것 되겠지.
익어가는 가을을 담기위해
평화의공원을 찾았다.
우선 평화공의 공원을 둘러보고 하늘공원 억새축제를 보려 했는데
난지연못 뒤쪽의 유니세프광장에서 별자리광장 가는 길에
마치 정원박람회 하는 것 같이 작고 예쁜 정원들의 유혹에 빠져
하늘공원의 억새축제는 뒤로 미루고
익어가는 평화의 공원의 가을을 담았다.
언젠가 찾았던 평범한 평화의 공원이 아니라
좀 더 새로움을 주는 아기자기한 정원!
매력에 푹 빠져
익어가는 가을을 담아본다.
솔방울로 글씨를.....
밤엔 황포돛배, 황소, 새우 등의 유등이 멋지겠지...
괴불나무란다. 어저면 이름이 괴불???
마치 정원 박람회에 온 것 같이 여기 저기에 작은 정원들이 발길을 붙잡는다.
거울 속의 영상
잼있는 것들이다.
'남자를 저승으로 인도하는 나쁜 습과' '딱 한당만 살아보고....hot spot'
'첫사랑에게 전화해보기'엔 '몰래할수록 더 끌린다. 남자의 일탈' 잼있는 제목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