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큰종 2018. 4. 13. 20:49

원주 소금산은 산에 소금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실상은 소금과 관계가 없다

원주 지정면 간현리에 남한강 지류를 타고 흘러온 섬강과 삼산천이 합쳐지는 곳으로

병풍 같은 기암괴석과 울창한 소나무숲, 그리고 검푸른 강물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 때문에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어서 소금산이라 한단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소금산(정상 높이 343m)의 봉우리에서 건너편에 있는

산봉우리를 연결한 약200m의 출렁다리다.




섬강철교(간현- 판대역까지 풍경열차, 레일바이크 통행)



출렁다리 올라가기 시작 하는 곳

(여기서 가파른 계단으로 500m가면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출렁다리다.)

소금산 입구에서 500m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가파른 나무계단을 올라가는 일은 쉽지 않다.

특히 노인이나 평소에 운동을 게을리 한 사람에겐 숨이 막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쉬면서 천천히 올라가면 누구나 뛰어난 경관을 즐기면서

또 출렁다리에서 아찔함과 스릴도 느낄 수 있다.




여행사 가이드는 올라가는데 거리, 소요되는 시간, 주의 할 점 등

자세한 설명도 없이 몇 시 까지 다녀오라고만 하고 뒤로 사라진다.

나이 먹은 사람으로서 늦게 오면 여행일정에 차질을 줄 까봐

헉 헉 거리면서 쉬지도 않고 정신없이 젊은이들을 따라 올라갔다.

사진 찍는 것도 아름다운 경관의 감상도 뒤로 미루고......

그런데 출렁다리에 올라가서 보니 천천히 쉬면서 와도 충분한 시간인데

숨차고 아픈 다리를 이끌고 헉헉 거리면서 고생한 셈이다.

타 여행사의 관광객 노인이나 여자들은 쫓기듯 나와 같은 모습으로 헉 헉 거린다.

 

여행사 가이드들의 자세한 안내가 있으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여행인데,

좀 더 친절한 안내가 아쉽다.

이런 것이 가이드의 임무가 아닌가?

잘 하면 여행사의 경쟁력을 키우는 호재일 텐데......

출렁다리 올라가기 직전


바닥에 구멍이 뚫려져있어 아찔함과 스릴을 더 주고 있다


아찔한 스릴과 함께 레일바이크도 즐길 수 있어 평일에도 관광객이 만 명이 넘는다한다.

소금산의 수려한 경관을

송강(松江) 정철(鄭澈)한수(漢水)를 돌아드니 섬강(蟾江)이 어디메뇨, 치악(雉岳)은 여기로다라고 관동별곡[關東別曲]에서 그 절경을 예찬하였듯이 섬강의 푸른 강물과 넓은 백사장, 삼산천 계곡의 맑은 물에 기암, 준봉이 병풍처럼 그림자를 띄우고 있어 더욱 운치를 더하고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에서)


출렁다리에서 본 주변의 경관이 뛰어난 곳의 간현수련원

소금산출렁다리 길이 200m

출렁다리에서 본 간현수련원’주변

처음부터 끝까지 가파른 계단은 잘 못했다가는

대형사고의 위험이 있음을 감안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출렁다리 옆의 전망대



여행온 학생들...

출렁다리 옆의 전망대



간현 주차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