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공회 서울과 천안,아산의 합동 모임을 5월9일 서울 노량진에서 가졌다.
세월이 참 빠르다 졸업 후 58년이나 지났으니
만나자 마자 손을 움켜쥐면서 “나 ××야!” “너 누구니?”
얼굴도 이름도 잊을 수 있는 것이 무리는 아니다.
가끔이라도 모임에 참석했으면 기억 할 텐데
몇 십 년 만에 만난 친구들도 있으니......
그래도 병석에 있지 않고 이렇게라도 만날 수 있으니 행복하다고 해야겠다.
오늘 모임엔 서울과 천안·아산에서 20명 정도 예상 했는데
의외로 서울과 천안·아산 회원 아닌 친구가 4명이나 와서
더욱 뜻 깊은 모임이라 하겠다.
황혼기에 접하니 친구가 더 그리웠나 보다
사진 설명 좌측 위부터
이진호, 김창화, 김재식, 주인섭, 김정태(우종탁), 구성원, 노무홍, 우종원, 박주호, 김기철, 신상원, 김일웅, 박재팔, 심국웅, 이종복
원부연, 백명기, 이종근, 임인방, 곽희원, 이상덕, 이광직, 양철배
이모임에 처음 참석한 공주 우종원은 서울과 천안·아산에서
더 나아가 공주·대전까지 합쳐서 모임하자고 제안 했다.
글구 좋으면 원하는 시기에 초대하고 싶다고 한다.
반가운 일이다.
친구들아!!!
건강 잘 지켜서
내년에도 또 그 다음해에도 모두 만나길 바란다.
만나자 마자 손을 움켜쥐면서 "반갑다" "친구야!!" "얼마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