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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두산 순교 성지

큰종 2018. 10. 2. 20:32


양화대교 근처 한강변에 있는 순교 성지 절두산을 찾았다.

절두산이란 이름에서 보듯이 끔찍한 천주교의 아픈 역사가 담긴 곳으로

순교정신이 살아 숨 쉬는 성지였다.

성당의 대문 역할을 하는 문(목이 없는 순교자를 형상화 했다. 그리고 모양이 다른 십자가)

절두산은 원래 누에의 머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잠두봉(蠶頭峯)이라 부르던 곳이다.

바로 아래 양화진나루터에는 한강을 통해서

각 지방에서 조세곡 수송선과 어물, 채소 등을 실은 배가 드나들었다.

양화진주변은 잠두봉과 어울려 이름난 명승으로

많은 풍류객과 문인들이 뱃놀이를 즐기면서 시를 지었던 곳이기도 하다.

 

18662월 프랑스군함이 천주교탄압을 문제 삼아 한강을 거슬러 양화진과 서강까지 진입하였다. 이에 격분한 대원군은 수많은 천주교인들을 잠두봉에서 목을 베어 참수케 한다.

그 뒤로 머리를 잘랐다하여 절두산(切頭山)이라는 지명을 얻게 되었다.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병인(1866) 순교100주년을 기념하여 196710월 순교 기념관을 개관하였다. 현재 절두산성지 내에는 한국 천주교회 관련 사료와 유물. 유품전시관, 28위의 성인유해를 모신 유해실, 순례성당, 순교자 교육관을 비롯하여,

야외 전시관이 있다. 절두산 순교 성지는 생명을 바쳐 믿음을 증거한

한국 천주교회 신앙 선조들의 순교정신이 살아 쉼 쉬는 뜻 깊은 성지이다.

 -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






2호선 전철 합정역에서 한강쪽으로 오면 절두산순교성지 안내도로

절두산성지순교기념관




천주교 신자들을 머리를 잘라서 참수한 한 산이라 절두산(切頭山) !

끔찍한 이름이다. 언제까지 그대로 둘지는 몰라도......

원래는 누에의 머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잠두봉(蠶頭峯)이었는데








김대건 신부 동상




주차장에 있는 절두산 순교성지 조형물


한국인 최초초의 영세자 이승훈 베드로의 동상

한국인 최초초의 영세자 이승훈 베드로의 설명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


절두산 척화비

양이침범비전즉 화주화매국(洋夷侵犯非戰則 和主和賣國)

양이침범: 서양 오랑캐가 침범해 올 때

비전즉화: 싸우지 않음은 곧 화친하는 것이요

주화매국: 화친을 주장함은 나라를 파는 것이다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를 승리로 이끈 흥선대원군이

서양인들을 배척하고 그들의 침략을 경고하고자 전국 각지에 세운 척화비이다.

 

"서양 오랑캐가 침범하는데 싸우지 않으면 곧 화친하게 되니 화친을 주장함은 나라를 파는 일이다"

라는 비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현재는 서울, 충북, 전북, 부산 등 전국에 40여개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한강변에서 본 절두산 순교 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