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를 통한 여행에선 가이드가 화장실 사용설명을 잘 해줘서 문제가 없지만
간혹 잘 못 들었거나, 처음으로 자유여행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듯해서 유럽 화장실의 이모저모를 모아 봤다.
1. 변기가 2개???
유럽 화장실에서 좌변기 옆에 세면대 비슷하게 생긴 것을 볼 수 있는데 우리에겐 낯선 물건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것은 수동식 비데다.
소변이나 대변을 본 후 앉아서 성기나 항문 부분을 닦을 때 사용한다.
그러니 여기서 세수하기, 발 씻기, 빨래하기, 또는 과일 씻기 등 하면 안 되겠죠.
아울러 여기에 있는 수건도 비데용이니 얼굴수건은 안 되겠네요.
프랑스나 이태리 스위스 등의 일류 호텔에서도 지금 수동식 비데를 사용한다.
요즘엔 위생적이고 사용 편리한 ‘전자식 비데’가 흔한데
비데발명엔 18세기부터 선구자였던 유럽에서 왜 위생에 나쁘고 불편한 수동비데를 고집하는지는 모르겠다.
일부에서는 석회성분이 많은 물이 비데 작은 관이 막히게 할 것이라고 하는데 막히지 않을 정도 관을 연구해서 만들면 될 텐데...
세상 사람이 다 불편하다고 하는 유료화장실처럼 옹고집인가??? 아니면 무슨 독선(獨善)일까???
화장실용 물티슈까지 챙기도록 하네........
2. 수건은??
우리나라에서 수건 하나로 얼굴, 샤워 후 몸 닦기, 또는 발 닦기에도 쓰는데
유럽에는 얼굴수건, 전신 수건, 발수건, 비데수건 등으로 나뉘어져 비치해 놓았다.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겠다. 착한 한국 사람은 수건을 쓴 후 말려서 다음에 쓰려는데.....
그럴 필요 없다. 호텔 비용에 다 포함 되어있으니 아끼지 말고 용도에 맞게 사용하세요.
글구 사용한 수건은 화장실 한구석 바닥에 놓아야 청소부들은 사용한 것으로 간주하고 새 수건을 준다.
***하수구 없는 화장실바닥에 물 사용 금지는 모두 알고 있죠.***
3. 샤워 중 구조요청 벨???
사워 중에 넘어지거나 위급 상황이 생기면 구조 요청 줄을 당기면 된다.
샤워물 나오는 것으로 알고 당겼다간 큰 실수겠죠.
해외에서 이런 일이 생기면 절대 안 되겠죠.
첫째도 둘째도 안전을..... 즐거운 여행!!!!
해외여행 시 알아두면 좋은 팁 (세계 각국의 화장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7362682&memberNo=12179716&vType=VERTICAL
<비데 사용하는 방법>
https://ko.wikihow.com/%EB%B9%84%EB%8D%B0-%EC%82%AC%EC%9A%A9%ED%95%98%EB%8A%94-%EB%B0%A9%EB%B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