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본섬엔 자동차가 없고 대신 배가 있다.
자동차가 없으니 차도 대신 수로가 있고
수로엔 배들이 다니니 수많은 다리는 아치형으로 되어있다.
쉽게 말하면 도시에서 건널목 대신 많은 아치형 다리가 있는 셈이다..
다리 위에 서서 수로에 배를 보면서 수로에 따라있는 예쁜 건물들을 보면 낭만주의자가 된 기분이다.
여기에 곤돌라를 타고 사공의 산타 루치아를 들으면서 아치형 다리 밑을 지나다니면 황홀해진다.
그런데 3일 동안 골목을 누비며 다니면서 본 다리는 한곳 빼고는
모두 계단으로만 되어있고 무거운 캐리어는 끌고 갈 수 없고 들고 가야만 했다.
심지어 베네치아의 관문격인 기차역에서 본섬으로 가는 첫 번째 <코스티투치오네 다리>도
전부 계단으로 캐리어를 끌지 못하고 끙끙거리면서 들고 가야만 했다.
베네치아의 관문격인 기차역에서 본섬으로 가는 첫 번째 <코스티투치오네 다리>
전부 계단으로 캐리어를 끌지 못하고 끙끙거리면서 들고 간다.
베네치아는 118개의 섬들이 약400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고
대부분의 호텔이 본섬에 있어 이런 모습을 언제나 볼 수 있다.
곤돌라를 타고 산타루치아 들으면서 베네치아를 보면 환상의 여행이다.
<코스티투치오네 다리>
다리가 모두 계단으로....왜 그럴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수상 택시 안탔지? 고생 좀 하라”인가?
호텔까지 거리가 멀면 수상택시를 이용하겠지만 도보 10분도 안 되는 거리인데,
택시정류장을 찾을 라, 이태리말도 잘 통하지 않는데....
베네치아에 도착한 첫 날엔 멋모르고 끙끙 거리면서 고생하고 며칠간 그 모습을 보니 더욱 의아했다.
캐리어 같은 짐을 끌 수 있도록 계단 일부를 고치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고 아주 간단한 일인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도시인데 화장실도 유료에, 캐리어도 들고 다리를 건너라네......
주민들은 배가 있어 불편함을 모르나 여행자나 장애인들에겐 몹시 불쾌할 텐데...
수상택시 수입도 중요하지만 관광객의 편의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캐리어를 끌고 갈수 있게 다리 한쪽에 마련된 곳은
<호텔 산타 치아라>에서 공원으로 가는 작은 다리뿐이다.
베네치아 첫번째 설치한 다리로 유명한 리알토 다리[ Ponte di Rialto]
여기엔 관광객이 많은 곳으로 항상 복잡하다.
베네치아 본섬 만 아니라 멀리 있는 부라노 섬도 계단만 있다.
관문격인 <스티투치오네 다리>는 제일 긴 다리이다.
<스티투치오네 다리>
<스티투치오네 다리>
휠체어 사용하는 사람들이 계단 뿐인 다리 건너는 것는 ?????
다리 떨리기 전에 여행 댕겨유~~~~~
유람선에서 본 리알토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