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를 타이핑하다 실수로 ‘몸 나들이’가 됐다.
수정하려는 순간 어!
몸 나들이!
맞아 집에서 웅크렸던 몸을 봄을 맞아 나들이하는 것이니까.
‘몸 나들이’야!
국어사전엔 없는 어휘지만 나는 새로운 마음으로 ‘몸 나들이’를 쓰기로 했다.
오늘 봄맞이 몸 나들이는 지난해 여름에 다녀왔던 마장호출렁다리다.
서울 시내엔 목련과 벚꽃이 모두 졌는데 이곳은 벚꽃과 개나리가 한창이다.
산속의 호수라 늦은 봄인데도 화사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모두들 나처럼 웅크린 몸을 풀고 멋진 풍광을 즐기면서 활기찬 몸 나들이를 하고 있다.
오늘은 생소한
‘몸 나들이’만 아니라
‘눈 나들이’도 쓰기로 했다.
마장호수에서 아름다운 풍광만 아니라 도마뱀, 각시붓꽃, 현호색 등과
아직은 미개통이지만 마장호수를 일주 할 수 있게 새로 만든 수변데크길도 보았다.
새로운 눈 나들이의 수확이다. .
오늘의 ‘몸 나들이’와 ‘눈 나들이’는
몸엔 상쾌함과 활기를
눈엔 새로움과 기쁨을
멋진 나들이였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호수를 가로질러 물 위를 걸으면서 호수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220m의 출렁다리다.
푸른호수의 수변 둘레길은 데크로 낭만적이다. 수상자전거, 카누, 카약 등의 수상레저시설도 있다.
주차장이 7곳이나 있고, 또 양주역에서 마을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에 답답한 생활을 벗어나 자연의 품속에 파묻힌 듯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강추한다.
주차장은 7주차장까지 많이 있다. 무료주차장은 제6주차장!!
반갑다! 30여 년 전에 북한산 백운대근처에서 보고 이제야...
참으로 오래간만에 보는 도마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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