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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름 암꽃과 수꽃

큰종 2010. 6. 12. 21:42

으름 암꽃과 수꽃

 

지난해 가을에 광릉 음식점부근에서 뒷산에 산책 사람들이 많았는데도 행운이 깃들었는지

으름 다섯 송이를 얻을 수 있었다. 으름은 내가 어렸을 적 시골에서 맛을

본 후 처음으로 만져 보는 것이다.

 몇 해 전에 찍어둔 암꽃 과 수꽃을 정리해봤다.

 

으름은 우리나라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덩굴식물로 4-5월에 암꽃과 수꽃이

호박꽃 같이 한그루에서 따로 핀다.

꽃은 향기도 훌륭하여 예전엔 아낙들은 향낭에 넣어 몸에 지니고 다녔다고도 한다.

 

 

열매는 식용이며 입안에서 솜사탕처럼 살살 녹는 한국의 바나나라고 할 수 있다.

열매가 익는 모양을 보고 임하부인(林下夫人)이라고도 한다.

 

으름의 암꽃과 수꽃 

 암꽃이 수꽃 보다 좀더 크다.

 암꽃

 으름이 익으면 껍질이 벌어진다.

속을 먹는다 맛은 바나나처럼 단맛이나 씨가 좀 많다.

 

 

 덜 익었을 땐 녹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