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옛날엔 물이 귀해서 빗물을 식수로...
짚을 마치 머리를 땋아서 물 항아리에 내려놓았다.
빗물을 많이 받을 수도 있고 먼지나 불순물을 거르는 필터 역할도 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은 항아리의 물이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구리 한 마리를 넣어 두기도 했다고 한다.
개구리가 물속에서 헤엄을 치기 때문에 고여 있는 물이라도 쉽게 썩지 않는다고 한다.
만약에 개구리가 죽었으면 그 물을 먹지 않는다하니 우리 조상들의 지혜에 감탄하게 된다.
친절하고 상냥하게 설명하는 안내자
빗물을 모으는 여러개의 물 항아리
제주도엔 강한 바람이 많기에 지붕을 촘촘히 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