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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가옥을 찾아서

큰종 2012. 10. 23. 13:27

김동수 가옥을 들어서자 반갑게 맞이하는 문화해설사!

상냥한 말씨로 간략하면서도 쉽게 설명하는 문화 해설사님께 고마움을 보낸다.

 

흔히 아흔 아홉 칸 집이라고 부르는 전형적인 상류층 가옥으로 김동수의 6대조인

김명관(金命寬)이 10여 년에 걸쳐 건립(1784년)하였다고 한다.

창하산(蒼霞山)을 뒤로 하고 앞에는 동진강(東津江)의 상류가 흐르고 있어 전형적인

배산임수(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 지세(地勢)라는 뜻으로, 풍수지리설에서 주택이나 건물을 지을 때 이상적으로 여기는 배치)의 터전에 세운 집이다.

 

김동수 가옥의 안채

안주인이 기거한 곳으로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 양측이 대칭을 이루고 있다. 좌우에는 큰방과 작은방,

양측에 부엌을 배치하여 큰방에는 시어머니, 작은방에는 며느리가 기거하였단다.

 

김동수 가옥 배치도

호지집

노비들이 거주하던 집으로 김동수 가옥 담장 밖 전후좌우에 8채가 있다.

 

중문과 행랑채

 

220여 년이된 대문이란다.

 

 

 

빈 공간은 안채에서 사용하는 가마를 보관하는 곳

사랑채

남자 주인이 거주하여 찾아 온 손님을 맞이하는 곳이다.

소박하면서도 단아하게 균형 이룬 건축물로 평가 받고 있단다.

사랑채의 주춧돌 (다듬지 않은 자연석을 이용했다.) 

낮은 굴뚝

밥 지을 때 나는 연기를 외부에 잘 보이지 않으려 했단다. 서민들은 끼니 있기가 힘들었던 때인가 봐......

사랑채 남자들의 화장실

옛 모습을 지닌 항아리

흙과 돌로 지은 벽을 알 수 있다.

안채를 들어가는 대문

 

 

부엌에서 안방으로 물건을 보낼 수 있는 작은 문도....

여자들이 사는 안채이기에 환기통? 의 나무들도 여선스럽게......

 

 

안채엔 다락방도.....

사당

조상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드리는 곳이다.

사당의 두리기둥(둥근기둥)

 

옛날의 우물

흙과 돌로 쌓은 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