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웡타이신 사원

큰종 2012. 12. 1. 15:55

 

‘웡타이신 사원’은 홍콩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역할을 하며 마음의 안식처가 되는 곳! .

이곳에서 참배하면 복을 받고 소원을 이룰 수 있단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서울지하철의 러시아워같이 복잡했다.

제사도 지내고 소원을 빌기도 하는가 하면 점을 보는 사람도 꽤 많았다.

이곳은 홍콩 최대의 도교 사원으로서 의술이 뛰어난 윙타이신을 기리기 위한 사원이란다.

웡타이신(황대선)은 우리나라 허준과 비슷한 명의인데 신으로 받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허준에 대한 대접이 넘 소홀한 것 아닌지?????

 

 

 

웡타이신 사원 입구

도교를 지키는 호법신을 모신 령관전(靈官展).

‘십이지 상’ 자기의 띠와 같은 동상을 만지면 액이 나가고 복을 얻는다고 믿는 단다.

 

 

제사를 지내거나 소원을 비는....

 

두 손에 산통을 들고 흔들다가 떨어지면 그것을 점쟁이에게 주면 점괘를 알려 준단다.

호기심으로 점보는 사람들도 많았다.

 

모두들 향을 피우면서 열심히 기도한다. 무슨 소원일까? 하기야 인간의 욕심은 한이 없으니까?

향로에 자리가 없으면 향불을 들고 다니면서 소원을 빈다.

 향불의 연기와 냄새도 대단했다. 또 발 디딜 틈 없을 만큼 많은 인파로 조심하지 않으면

향불에 얼굴을 데거나 옷을 태울 수도 있으니 조심을....

 

‘적송황대선사(赤松黃大仙祠)'

이곳에서 향불을 피우고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많아 붐비는 곳이다.

 

고인이 좋아하는 음식을 놓고 제사를...

홍콩 사람들의 제사는 휴일에 고인이 좋아하는 두세 가지의 음식을 가지고 본인의 집이 아닌 사원에 가서

드리는데 제사를 지내는 목적은 조상이 살아 있는 가족에게 복을 빌어달라는 것이란다.

웡타이신 사원은 그 효력이 다른 도교사원보다 월등해 제일 많이 찾는 단다.

 

고인이 생전에 여자를 좋아했으면 예쁘고 젊은 여자를 화장을 시키고 제사음식을 준비하도록 한단다.

이런 말을 들은 어떤 사람은 자기가 죽으면 제사대신 예쁜 여자를 올리라고 딸에게 부탁하고 싶단다.

마누라가 알면 자기를 죽이려고 할텐데 무서워하면서.....ㅋ ㅋ ㅋ ㅋ 

 

  제물은 붉은색, 초록, 노랑색 등을 올리는데 붉은색은 행운을, 초록색은 건강을, 노랑색은 황금으로 돈을 상징한다.

우리나라에서 제물에 금하는 복숭아도 올리는데 이는 모든 신이 천도복숭아를 들고 있으므로

이는 건강을 상징하므로 제물로 쓴단다.

향불을 들고 이리저리 흔들거나 경건하게 기도드리는 사람들로 경내가 늘 붐빈다.

1년 내내 바글바글 붐빈다고 한다

 

 

 

 

 

 

 

십이지상에서 기념 촬영에 바쁜 관광객들

나  복 돼지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