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산수유마을을 보고 여주 이포보를 찾았다.
봄은 왔지만 쌀쌀하면서 심한 바람은 나들이를 방해하는 듯하나 그런대로 즐길 수 있었다.
그러나 황사는 멋진 그림을 담는데 심술을 부렸다.
지난번에 찾았을 땐 다리 위에서만 보았는데 주차장이 있는 아래에서 보는 이포보는 새롭게 보였다.
백로의 비상과 황포돛배를 컨셉으로 디자인한 이포보는 다시 보아도 웅장하고 멋졌다.
5000년 역사에 처음으로 준설까지 하면서 물 부족해결, 홍수피해 예방, 문화. 휴식공간제공 등의
목적으로 만든 이포보! 취지에 맞게 잘 관리하면서 후손에게 물려 줘야겠다.
4대강 자전거 여행안내 책을 보니 십년만 젊었으면 자전거로 전국을 누비고 싶은데.....
아쉽다. 그래도 내 나이에 여행도 못하는 지인들도 있으니 현재와 같이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자체 만으로도 감사를 하면서
오늘 하루도 옛직장 동료의 고마움을 느끼면서 즐겁고 행복한 날을 만들었다..
황사가 없으면 선명한 모습일 텐데.....
백로알을 상징인 권양기
배모양 상징인 이포보 전망대
위사진에서 우측의 작은 내는 물고기가 다닐 수 있는 어로
백로알을 상징으로 만든 권양기(수문 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