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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에 관련된 속담

큰종 2014. 1. 11. 17:19

소금!

우리 생활에서 조미, 염장, 공업용 등으로 없어서는 절대로 안돼는 물질인데

요즘은 과다 복용으로 천대를 받는 것처럼 느껴진다.

소래포구 염전에서 ‘소금과 관련된 속담’이 몇 개 있어 속담사전에서 더 찾아보았다.

소금이 귀 중한 것처럼 소금에 관한 속담도 우리생활에 귀중한 충고를 해 주는 것 같다.

 

*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

: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힘을 들이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 소금 먹은 놈이 물 킨다.

: 몰래 소금을 훔쳐 먹은 사람의 행동을 보면 그 꼬리를 잡을 수 있다. 죄 지은 사람이 벌을 받게 된다는 말

 

* 소금 섬을 물로 끓이라면 끊여라.

: 모든 일에 순종하라는 말

* 소금 실은 배만하다.

: 소금 실은 배가 짜듯이 촌수를 따질 때 아주 남은 아니고 먼 인척 관계가 된다는 말

 

 

* 소금 장수다.

: 지독한 구두쇠를 두고 하는 말.

* 소금 장수보다 더 짜다.

: 말 할 수 없이 지독한 구두쇠란 말.

* 소금 팔러가니까 비가 온다.

: 일을 하려 했더니 공교롭게도 장애물이 생겼다는 말.

 

 

* 소금도 곰팡이 난다.

: 절대로 탈이 생기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없다.

* 소금도 맛보고 사랬다.

: 비교적 확실한 것도 신중하게 살펴서 하라는 말

 

* 소금도 없이 간 내 먹는다.

: 밑천도 없이 큰 것을 차지하려 하는 말

* 소금밥이라도 먹고 가라.

: 손님이 찾아왔을 때 제대로 대접할 만한 반찬이 없을 때 하는 말.

 

 

* 소금에 아니 전 놈이 장에 절까?

: 교묘한 꾀에도 속지 않는 사람이 잔꾀에 속을 리 없다는 말. 그보다 더 큰 일에 이겨 낸 사람이 그런 일에 넘어갈 리 없다는 말

* 소금으로 바다 메우기다.

: 힘을 다해 일해도 아무 보람이 없음을 이르는 말.

 

 

* 소금으로 장을 담근다 해도 곧이듣지 않는다.

: 남의 말을 믿지 않는다.

* 소금이 쉰다.

: 그럴 리가 없다는 말

* 소금이 쉴 때까지 기다려라.

: 무작정 한없이 기다려 보라는 말.

* 평양감사보다 소금장수

: 별 볼일 없는 관리, 관직보다 소금장수가 차라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