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나 풀밭, 돌담 등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애기똥풀의 노란 예쁜꽃!
줄기에 상처를 내면 나오는 노란색 즙이 애기 똥 색깔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애기똥풀이다.
양귀비과의 두해살이풀로 잎이나 줄기에 부드럽고 곱슬곱슬한 하얀 털이 나있다.
다른 이름으로는 젖풀, 까치다리 황연(黃蓮), 백굴채 등이 있다.
애기똥풀의 즙은 벌레에 물려 가려운 데나 부은 데에 바르기도 한다. 또 습진, 옻오른 데도 효과가 있단다.
한방에서는 백굴채(白屈采)라하며 급만성위장염, 위,십이지궤양, 담낭염 등의 복부동통, 이질,
황달형 간염, 피부궤양, 풍습성사지마비 등에 사용하며
약리작용으로는 항경련, 장관연동 및 타액분비 촉진, 항종양, 간염, 항균 작용이 보고되었다.
기침, 해소천식, 설사, 복통에도 효과가 인정되고 있으며 피부염이나 독충에 의 한 상처, 옴에도 사용한단다.
하지만,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전문지식 없이 함부로 먹으면 크게 탈이 날 수도 있음을 주의해야겠다.
산이나 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애기똥풀 도로변이나 공원에 우리나라 야생화 단지로 만들어도 훌륭하다.